[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사진제공=MBC에브리원
뮤지컬 ‘시카고’에서 전세계 최연소 ‘마마 모튼’ 역에 발탁, 이후에도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경선이 2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낸다.

최근 녹화에서 김경선은 무명 시절 없이 바로 데뷔해 단숨에 뮤지컬 배우로 성공한 것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디션을 봤는데 운이 좋게도 한 번에 합격했다”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뮤지컬 ‘시카고’는 오디션 현장에 상대 배역 역할로 도와주러 갔다가 심사위원의 눈에 띄어 합류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MC들은 “그럼 노래는 어떻게 알고 불렀냐”며 궁금함을 표했다. 김경선은 지원자 몇 백 명의 노래를 들으니 저절로 외워졌다며 천생 뮤지컬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김경선은 교통사고 후에도 무대에 올라갔던 일화를 공개해 화려한 성공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게 했다. 공연 전 교통사고가 났던 그는 팔이 부러져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당시 공연에 원 캐스트로 출연 중이었기 때문. 그는 자신이 빠지면 대타 배우가 와야 하는데, 그러면 팀 전체가 힘들어질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리기 위해 결국 수술을 하지 않고 반깁스를 한 채로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김경선은 폭탄발언으로 MC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바로 ‘비디오스타’에서 최초로 결혼발표를 한 것. 최근 큰일을 앞두고 있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올 겨울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김경선은 ‘비디오스타’가 첫 예능 토크쇼인 만큼 특별한 것을 공개하고 싶었다며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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