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음반 작업을 하면서 인간으로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BTS WORLD TOUR LOVE YOURSELF)’의 개최 기념 기자회견에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음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아이돌(IDOL)’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슈가는 “2년 반 동안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음악은 물론 인간으로서도 한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악 작업을 하면서 방시혁 프로듀서, 여러 작곡가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우리 이야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괴로움과 즐거움을 들으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또 “시리즈를 끝내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성장했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9월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미국·캐나다·영국·네덜란드·독일·프랑스·일본 등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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