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는 즐거움 될 것"…유병재,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팬미팅' 연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유병재 팬미팅 포스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24일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팬미팅’을 하루 앞두고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데뷔 8년 만에 처음 팬미팅을 여는 유병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무반주로 추는 ‘고독한 댄스’를 가장 열심히 연습했다”고 예고했다.

이어 ‘침묵’ 팬미팅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나처럼 낯가리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았다. 기왕이면 새로운 콘셉트의 팬미팅을 하고 싶었다”며 “나뿐 만 아니라 오시는 이들 모두 처음 겪는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특한 발상으로 웃음 제조에 능한 유병재는 800석 규모의 이번 팬미팅을 10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그는 “이런 복을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이다.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행복한 책임감도 느껴진다”고 했다.

이처럼 유병재는 틀에 박힌 공연이 아닌 ‘침묵 팬미팅’이라는 기발하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팬들을 만난다. 팬들과 채팅으로만 대화를 나누며, SNS에서 노는 듯한 이색적인 코미디 콘텐츠로 특별한 소통을 나눌 전망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