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KBS2 ‘거기가 어딘데??’에서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아라비아해에 입성하며 사막 횡단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네 사람이 탐험 성공 후 오만의 명소들을 둘러보며 달콤한 휴가를 즐겼다. 6만보의 걸음 끝에 탐험대가 만난 황홀한 천국은 시청자들에게 오만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다.
네 사람은 아라비아 해에 당도하기 전 마지막 고비인 슈거둔스 지역에서 체력적 한계에 봉착했다.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언덕은 ‘모래미궁’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탐험대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격려해주면서 마지막 언덕을 넘어 드디어 아라비아해에 도착했다. 말문이 막히는 감동 속에서 네 사람은 얼싸안으며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했다.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던 탐험대장 지진희는 조세호에게 고생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에 조세호는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감사했어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탐험대의 따뜻한 애정과 의리가 짙게 배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어 탐험대는 마치 어린 소년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며 물장구를 치고 해변에 나란히 앉아 캔맥주로 건배를 하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끽했다. 네 사람의 표정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벅찬 마음이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네 사람은 탐험을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는 “어릴 때부터 혼자인 시간이 많았고 그래서 그것에 익숙해진 것 같다. 그런데 둘러보니 태현이, 세호, 정남이가 있더라.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게 인연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내 평생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내 자신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는다. 이걸 한번 했다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큰일이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배정남은 “여행가면 평소에 할 수 있던 것도 배의 배가 돼서 느껴지더라. 조그만 것도 수십 배의 감정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바다에 들어가 해변 쪽을 보고 수영을 하는데 파도에 몸이 뜨니까 저 앞에 내가 걸어온 길이 보이더라. 그때 ‘이야 저길 내가 걸어온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맛에 탐험하나 싶었다”며 감동적인 마음을 전했다.
이윽고 탐험대는 아닌 숙소로 향했다. 4일만의 샤워에 네 사람은 감격했다. 특히 배정남은 “세포 하나하나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일상적인 것에서도 전에 없던 행복감을 느끼는 네 사람의 모습에서 ‘탐험의 힘’을 재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날 네 사람은 오만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달콤한 휴가를 받았다. 환상적인 싱크홀 수영장인 비마싱크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꿈속을 거니는 듯한 항구도시 수르에서 오만의 문화를 탐험했다. 오만의 전통요리 음식점에서 마치 현지인처럼 식사를 했다. 탐험대의 얼굴에서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탐험대는 탐험 일정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남겼다. 조세호는 “모험 책에 들어갔다가 빠져나가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지진희는 “오만이라는 나라가 따뜻하고 포근히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아랍에 대한 또 다른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행복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에 보너스 탐험이 있다”고 말하자 탐험대는 아연실색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고편에는 오만에 이은 두 번째 탐험지 스코틀랜드의 이야기가 담겼다. 건조하고 모래가 가득한 사막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습하고 푸르른 스코틀랜드의 경관이 오만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0일 방송된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네 사람이 탐험 성공 후 오만의 명소들을 둘러보며 달콤한 휴가를 즐겼다. 6만보의 걸음 끝에 탐험대가 만난 황홀한 천국은 시청자들에게 오만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했다.
네 사람은 아라비아 해에 당도하기 전 마지막 고비인 슈거둔스 지역에서 체력적 한계에 봉착했다.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언덕은 ‘모래미궁’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탐험대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격려해주면서 마지막 언덕을 넘어 드디어 아라비아해에 도착했다. 말문이 막히는 감동 속에서 네 사람은 얼싸안으며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했다.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던 탐험대장 지진희는 조세호에게 고생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에 조세호는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감사했어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탐험대의 따뜻한 애정과 의리가 짙게 배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어 탐험대는 마치 어린 소년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며 물장구를 치고 해변에 나란히 앉아 캔맥주로 건배를 하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끽했다. 네 사람의 표정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벅찬 마음이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네 사람은 탐험을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는 “어릴 때부터 혼자인 시간이 많았고 그래서 그것에 익숙해진 것 같다. 그런데 둘러보니 태현이, 세호, 정남이가 있더라.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게 인연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내 평생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내 자신이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는다. 이걸 한번 했다는 것이 나에게는 굉장히 큰일이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배정남은 “여행가면 평소에 할 수 있던 것도 배의 배가 돼서 느껴지더라. 조그만 것도 수십 배의 감정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바다에 들어가 해변 쪽을 보고 수영을 하는데 파도에 몸이 뜨니까 저 앞에 내가 걸어온 길이 보이더라. 그때 ‘이야 저길 내가 걸어온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맛에 탐험하나 싶었다”며 감동적인 마음을 전했다.
이윽고 탐험대는 아닌 숙소로 향했다. 4일만의 샤워에 네 사람은 감격했다. 특히 배정남은 “세포 하나하나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일상적인 것에서도 전에 없던 행복감을 느끼는 네 사람의 모습에서 ‘탐험의 힘’을 재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날 네 사람은 오만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달콤한 휴가를 받았다. 환상적인 싱크홀 수영장인 비마싱크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꿈속을 거니는 듯한 항구도시 수르에서 오만의 문화를 탐험했다. 오만의 전통요리 음식점에서 마치 현지인처럼 식사를 했다. 탐험대의 얼굴에서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탐험대는 탐험 일정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남겼다. 조세호는 “모험 책에 들어갔다가 빠져나가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지진희는 “오만이라는 나라가 따뜻하고 포근히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아랍에 대한 또 다른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행복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저녁 비행기를 타기 전에 보너스 탐험이 있다”고 말하자 탐험대는 아연실색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고편에는 오만에 이은 두 번째 탐험지 스코틀랜드의 이야기가 담겼다. 건조하고 모래가 가득한 사막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습하고 푸르른 스코틀랜드의 경관이 오만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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