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헬퍼' 앞치마 벗어던진 하석진의 '수트핏'…'훈훈'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사진제공=KBS2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하석진이 앞치마를 벗고 수트를 입는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제작진은 11일 김지운(하석진)이 트레이드마크인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수트를 착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윤상아(고원희)의 모습도 공개됐다.

만능 하우스헬퍼와 남들보다 열배는 더 지저분한 고객의 관계로 처음 만난 지운과 상아. 능력 좋은 남자친구도 스펙이라며 해외 출장을 떠난 남자친구의 집에서 지내던 상아는 지운 덕분에 집과 함께 마음까지 정리할 수 있었다. “어쩐지 집만 정리된 게 아니라 내 머릿속도 정리가 좀 된 것 같다”는 상아의 인사와 함께 두 사람의 의뢰는 기분 좋게 끝을 맺었다.

그래서일까. 공개된 사진 속 파티장에 나란히 서있는 두 남녀는 낯설게 느껴진다. 앞치마를 벗고 고급스러운 수트를 차려입은 지운과 집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상아의 대외용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화려한 옷과는 달리 밝지만은 않은 두사람의 표정과 함께, 지운과 상아가 파티장에 함께 등장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우스헬퍼’ 관계자는 “11일 지운과 상아가 임다영(보나)의 집에서 다시 만난다. 또한 상아의 개인적인 부탁으로 파티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 상아와 우연히 마주치던 권진국(이지훈)도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11일 오후 10시 5, 6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