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썰전’/사진제공=JTBC
JTBC ‘썰전’/사진제공=JTBC
JTBC ‘썰전’이 유시민 작가의 후임인 노회찬 의원과 함께 돌아온다.

5일 오후 11시 방송될 ‘썰전’에는 노회찬 의원이 새로운 진보 논객 패널로 출연한다. 그는 국회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공개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PC 디가우징 논란 등을 주제로 박형준 교수와 첫 설전을 벌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썰전’에 게스트로 몇 번 출연했던 노회찬은 정식 패널로서 첫 출연임에도 박형준 교수와 남다른 호흡과 함께 긴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날 김구라가 “(썰전을) 수락하신 이유가 (무엇이냐)”며 소감을 묻자 노회찬은 “김구라 선생과 박 교수님을 믿기 때문에 왔다.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노회찬은 국회 특활비와 관련해 박형준이 “(내가) 사무총장을 했기 때문에 (당시) 특활비를 처리했던 적이 있다. 내가 보기에도 (특활비는) 오랜 관행의 산물”이라고 지적하자 “관행이었던 건 사실이고 관행은 편한 것이다. 그런데 편하다는 것만으로 이 관행을 유지할거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특활비를) 횡령할게 아니라면, 굳이 기밀로 몰래 쓰고 어디에 썼는지 밝히지 못할 용도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날을 세워 토론에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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