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조정석./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조정석./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가수 거미와 결혼을 준비 중인 배우 조정석이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같이 걸어갈 생각에 설렌다”고 22일 팬카페를 통해 밝혔다.

조정석은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합니다”라며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줬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적었다.

또한 “새로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더 거듭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는 거 같기도 하고,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같이 걸어갈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그래서 떨리기도 하네요”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2013년부터 교제해온 조정석과 거미는 올해 하반기 결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직계 가족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식을 올릴 예정이다. 조정석은 팬들에게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서 인사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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