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영상 캡처
사진=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영상 캡처
개그맨 윤형빈이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의 허당 탐정단과 유쾌한 포켓볼 대결을 펼쳤다.

윤형빈은 지난 1일 추리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마지막 회인 ‘사라진 K’에 출연했다.

마지막 회에서 유재석을 비롯한 7인의 탐정단은 자신들의 수장 K(안내상)가 납치 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단서를 추적했다. 윤형빈은 이들이 단서를 찾기 위해 방문한 ‘레나바’의 사장이었다. 그는 탐정단에게 포켓볼 대결을 펼쳐 승리하면 K에 대한 단서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윤형빈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알바생 차유람이었다. 그의 등장으로 윤형빈 팀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종민과 세훈의 활약으로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졌다.

위기를 맞은 허당 탐정단이 한 수 물러줄 것을 요구하자 윤형빈은 “내 다리 밑으로 기어가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순간, 말이 끝나자마자 이광수가 윤형빈의 다리 밑을 통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윤형빈과 차유람의 케미가 관전포인트였다. ‘사장님’ 윤형빈은 결정적인 순간에 흰색 공을 넣는 실수를 범했고, 그전까지 쌓은 점수가 0점이 됐다. 그러자 ‘알바생’ 차유람이 “저리 비키세요”라며 짜증 섞인 말투로 윤형빈을 밀쳐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윤형빈 팀은 허당 탐정단에게 패했고 C(김정태)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오늘 아침에도 이곳에 왔다. 나는 당구 치느라 못 봤다. 그는 누군가와 전화를 계속 하며 성질을 내다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정보를 제공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SBS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아빠를 부탁해’ 등을 만든 조효진 PD, 장혁재 PD가 연출을 맡았다. 유재석, 이광수, 박민영, 안재욱, 김종민, 엑소 세훈, 구구단 김세정까지 7명의 고정 멤버와 매회 새로운 게스트, 에피소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윤형빈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새로운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설립했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 중이다. 윤소그룹 창립 이후 SBS, MBC 개그 부활쇼 ‘극락기획단’, 일본 만자이 개그팀 ‘슈퍼마라도나’, 사일런트 코미디듀오 ‘가마루쵸바’와 함께 공연을 기획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