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1대 100’의 홍혜걸, 여에스더/사진제공=KBS2
KBS2 ‘1대 100’의 홍혜걸, 여에스더/사진제공=KBS2
기자 겸 MC 홍혜걸이 초고속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오는 22일 방송될 KBS2 ‘1 대 100’ 부부특집에는 의학박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가 함께 출연해 과거 연애시절 일화를 공개한다.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장거리 연애 시절 홍혜걸이 여에스더에게 손 편지를 써서 팩스로 보냈다고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질문했다. 홍혜걸은 “미국 출장 중이었다. 휴대폰도 이메일도 없고 통신 수단이 팩스밖에 없었다”며 “매일 호텔에 가서 집 사람에게 팩스로 편지 보냈다. 열흘 가까이 팩스를 보내 정성이 보였는지 아내가 점수를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만난 지 100일도 안 됐을 때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아나운서가 “그때 썼던 러브레터를 직접 가져오셨다고 들었다”며 소개해달라고 하자 여에스더는 당시의 편지를 꺼내 직접 읽어내려갔다. ‘질투심 많은 악마마저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랑. 선생님께 드리고자 하는 제 사랑도 그러한 것입니다’라는 낭만적인 구절에 100인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의 사연과 부부가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5분 ‘1 대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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