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아재콤비 이상민, 조재윤과 영국남매 김종민, 이선빈의 좌충우돌 영국편 네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김종민이 이선빈의 손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있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이선빈에게서 항상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만을 보아왔던 김종민에게 그녀의 거칠어진 손과 손톱은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김종민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여배우 손이 이게 뭐야”라 말했지만 이선빈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영화 찍은 지 얼마 안되서…”, “더러운게 아니고 고생의 결과물”이라며 털털함의 끝판왕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본인이 더 안타까워하며 ‘하룻밤’ 미션을 제쳐두고 네일샵에 들러 관리 받기를 권유했다. 이선빈의 거친 손에 네일? 직원조차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알바퀸에서 여배우가 된 이선빈의 반전 스토리도 공개된다. 고깃집 불판 닦기부터, 전단지, 아이스크림가게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이선빈의 데뷔 전 이야기에 궁굼증이 커진다.
‘하룻밤만 재워줘” 제작진은 “김종민과 이선빈 모두 과거의 힘든 경험들이 현재의 배려심 넘치는 착한 성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쉴 틈 없이 걷는 강행군 속에서도 힘들다는 소리 한번 없이 파이팅 넘치는 씩씩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함께 한 스태프들을 항상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다정한 친 오누이같은 김종민과 이선빈의 따뜻한 배려와 진정성있는 태도를 지켜보시면서 시청자들 역시 훈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종민과 이선빈은 옥스퍼드의 기숙사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추억 선사해준 에스더와 아쉬운 작별을 나눈 뒤 다음으로 향할 곳이 어디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이날 김종민과 이선빈이 옥스퍼드를 뒤로 하고 향한 곳은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핫플레이스라고 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