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국내 최대 공연티켓 예매처 인터파크가 개최한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회째 개최된 골든티켓 어워즈는 현재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인터파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상연된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량, 판매 랭킹 점수를 면밀히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까지 종합한 결과 15개 부문의 수상자가 나왔다.
지난해 관객 1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성적을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가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파워풀한 넘버,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뮤지컬 작품상도 동시에 차지했다. 골든티켓 어워즈 대상은 장르 구분 없이 각 작품별 판매 매수 60%, 온라인투표 점수 40%를 반영해 선정했다.
연극 부문 작품상의 주인공은 ‘스페셜 라이어’다. 1998년 오픈런 공연으로 시작된 연극 ‘라이어’의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관객을 만났다.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연극과 뮤지컬 작품상은 랭킹 가산점 60%와 판매매수 40%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온라인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장르의 작품상은 2017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차지했다. 2000년부터 매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호흡을 맞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제작한 버전으로 역동적인 구성과 화려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페스티벌 작품상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이 수상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라인업으로 매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과 페스티벌 장르의 작품상은 판매매수만 100% 반영해 선정했다.
뮤지컬 남자배우상은 ‘광화문연가’ ‘레베카’ ‘영웅’ ‘킹키부츠’ 등 한 해 동안 쉼 없이 무대에 오른 정성화가 차지했다. 독립투사 안중근부터 유쾌한 여장남자 롤라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여자배우상은 옥주현이 차지했다. ‘레베카’ ‘마타하리’ ‘안나 카레니나’ 등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한 옥주현은 그동안 골든티켓 어워즈 뮤지컬 여자배우상을 네 차례나 거머쥐었다. 정성화와 옥주현은 2013년에도 뮤지컬 배우상을 나란히 수상한 이력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TV, 스크린, 무대를 활발히 오가는 이순재가 차지했다. 이순재는 인물 부문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통해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는 고집불통 할아버지로 분해 대학생 콘스탄스와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양한 작품과 배역을 통해 폭넓은 세대와 소통해온 점이 큰 인기의 비결로 예상된다. 이순재와 더불어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김슬기도 연극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회째 개최된 골든티켓 어워즈는 현재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인터파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상연된 공연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량, 판매 랭킹 점수를 면밀히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관객 투표 결과까지 종합한 결과 15개 부문의 수상자가 나왔다.
지난해 관객 19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성적을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가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파워풀한 넘버,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뮤지컬 작품상도 동시에 차지했다. 골든티켓 어워즈 대상은 장르 구분 없이 각 작품별 판매 매수 60%, 온라인투표 점수 40%를 반영해 선정했다.
연극 부문 작품상의 주인공은 ‘스페셜 라이어’다. 1998년 오픈런 공연으로 시작된 연극 ‘라이어’의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관객을 만났다.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연극과 뮤지컬 작품상은 랭킹 가산점 60%와 판매매수 40%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온라인 투표는 진행하지 않았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장르의 작품상은 2017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차지했다. 2000년부터 매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호흡을 맞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제작한 버전으로 역동적인 구성과 화려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페스티벌 작품상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이 수상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라인업으로 매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과 페스티벌 장르의 작품상은 판매매수만 100% 반영해 선정했다.
뮤지컬 남자배우상은 ‘광화문연가’ ‘레베카’ ‘영웅’ ‘킹키부츠’ 등 한 해 동안 쉼 없이 무대에 오른 정성화가 차지했다. 독립투사 안중근부터 유쾌한 여장남자 롤라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여자배우상은 옥주현이 차지했다. ‘레베카’ ‘마타하리’ ‘안나 카레니나’ 등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한 옥주현은 그동안 골든티켓 어워즈 뮤지컬 여자배우상을 네 차례나 거머쥐었다. 정성화와 옥주현은 2013년에도 뮤지컬 배우상을 나란히 수상한 이력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TV, 스크린, 무대를 활발히 오가는 이순재가 차지했다. 이순재는 인물 부문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통해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가 하면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는 고집불통 할아버지로 분해 대학생 콘스탄스와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양한 작품과 배역을 통해 폭넓은 세대와 소통해온 점이 큰 인기의 비결로 예상된다. 이순재와 더불어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김슬기도 연극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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