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전원사는 10일 “오는 1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클레어의 카메라’의 언론배급시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실제 연인 사이인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작품이어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는 영화를 위한 홍보 일정에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국내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홍상수는 아내와 이혼소송 중이다. 최근 홍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이 떠돌았으나, 두 사람은 여전히 연인으로 잘 만나고 있다고 한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정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영화사에서 해고된 만희(김민희)가 영화제가 열리는 칸에서 사진을 찍는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 클레어(이자벨 위페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