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SM타운 콘서트 성황…현지 매체 대서특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의 첫 번째 두바이 공연에 현지 언론이 들썩였다.

UAE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 꼽히는 일간지 걸프 뉴스(Gulf News)는 이례적으로 지난 6일과 7일, 9일에 걸쳐 ‘SMTOWN LIVE’ 두바이 공연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콘서트 기념 기자회견부터 현지 팬들 반응, 리뷰까지 SMTOWN의 두바이 첫 방문 일정을 자세히 다뤘다.

Gulf News는 6일 ‘SMTOWN 아티스트들이 UAE로 K팝 열풍을 불러오는 데 앞장서다(SM Town artists eager to bring more K-Pop to the UAE)’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콘서트 개최에 앞서 SMTOWN 아티스트들은 빠른 시일 내 다른 공연으로 아랍 지역을 재방문하길 고대했다”고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수들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더불어 7일에는 ‘K팝 팬들은 지불한 것 이상을 얻다(K-Pop fans got more than what they paid fo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바이 오티즘 락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첫 번째 K팝 콘서트는 음악과 문화 축제의 장이었다”며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을 보기 위해 운집한 현지 팬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폭발적인 호응을 공개했다. 9일에는 ‘SMTOWN LIVE 두바이 공연 리뷰(SMTown Live World Tour in Dubai review)’라는 제목으로 “K팝 콘서트에 있어서는 SM엔터테인먼트를 따라올 자가 없다. 환상적인 무대 효과, 독보적 댄스, 눈부신 의상과 라인업 등을 볼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은 K팝 팬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고 극찬했다.

또 두바이 공영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Dubai TV The Insider(두바이 티비 인사이더)와 아랍에미리트 대표 뉴스 전문 채널 알 아라비아(Al Arabiya) 역시 이번 콘서트에 대해 ‘중동 지역에서 개최된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트렌디한 K팝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UAE 유명 일간지 내셔널(The National)도 7일 ‘SMTOWN의 두바이 공연: 첫 번째 K-Pop 콘서트의 5가지 핵심 내용(SM Town Live Dubai: 5 takeaways from my first K-pop concert)’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아랍에미리트의 팬덤은 굉장하다’를 비롯해 ‘K팝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다’, ‘댄스 무대는 아티스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K팝은 세상을 구할지도 모른다’, ‘뮤지션들은 매력적이다’ 등 총 5가지 포인트로 이번 콘서트를 심층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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