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강지환·김옥빈, 종말 예언男 추락사 '사건 추적'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강지환과 김옥빈이 ‘종말 예언남’의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수사 어벤저스’팀의 첫 회의를 통해 ‘천국의 문’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나님의 군사’로 불리던 살인자가 존재했다는 가정 하에 ‘김집사’라는 존재가 부각됐다. 이에 ‘천국의 문’ 미공개 영상 속 ‘김집사’의 모습을 분석하기 위해 김단이 길을 나섰고, 의문의 남자가 “올 거야, 종말이 온다”는 예언과 함께 투신자살하는 충격 엔딩이 펼쳐졌다.

이와 관련 천재인과 김단이 ‘종말 예언남’의 장례식장에 참석하는 등 사건 해결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잔뜩 화가 나 있는 유족들을 만났다. 이어 천재인은 유족에게 머리채까지 뜯긴 채 만신창이가 되는 ‘굴욕’을 당하는가 하면, 김단은 특정한 표식을 발견하는 섬뜩한 경험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은 영정 앞에서 설전을 벌이는 유족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수사를 이어간다. 김단은 주변 인물을 상대로 한 수사 내용과 특유의 직감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확신’ 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더한다. 정체불명 유족들의 정체와 ‘투신자살’ 인줄로만 알았던 해당 사건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촬영 날 강지환은 유족들 사이에 끼어들다 머리채와 옷이 마구잡이로 뜯기는 장면을 온 몸으로 소화하며 리얼함을 더했다. 더욱이 봉변 직후 넋 나간 얼굴을 한 채 먼 곳을 바라보는 연기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오늘(3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천국의 문’ 수사의 번외편 격인 ‘종말 예언남 투신’ 사건에 대한 추적을 담아낸다”며 “어느덧 착착 맞는 호흡으로 빠르게 추리를 이어나가는 천재인, 김단의 놀라운 수사력을 비롯해 의미심장한 ‘종말 예언’과 기존에 쫓고 있던 ‘천국의 문’ 사건 사이에 연결고리가 존재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 9회는 3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