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워너원 김재환 / 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워너원 김재환 / 사진제공=KBS ‘안녕하세요’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최근 진행된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워너원의 메인보컬 김재환은 이영자를 위해 세레나데를 불렀다. 이영자는 “오늘부터 이게 내 애국가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4년 차 주부가 고민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방에만 들어가 있다. 남편의 물건에 손이라도 대면 ‘건들지 말아라’, ‘나가라’고 하며 화를 낸다”고 말했다. 이어 ”3살 아들이 들어가도 내쫓고 방문까지 잠근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아들까지 쫓아내고 남편이 방안에서 보는 것은 연예인 화보와 야한 동영상. 또 게임에 빠져 있었다.

녹화장에 등장한 남편은 “게임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아이가 타이밍을 못 맞추고 들어와서 쫓아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동안 게임에서 해야 하는 일일 퀘스트를 채우지 못하면 불안하다”고 말해 게임중독을 의심하게 했다.

주인공은 “남편이 신혼 초에 회사에 있다가 게임을 자동으로 돌리기 위해 집에 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게임에 빠진 남편 때문에 아내는 맞벌이하면서도 홀로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야 했다. “단 2시간이라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잠을 자고 싶다”는 주인공의 소박한 소원에 모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녕하세요’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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