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같이 살래요’ 포스터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KBS2 ‘같이 살래요’ 포스터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KBS2 ‘황금빛 내 인생’의 후속작 ‘같이 살래요’의 단체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7일 처음 방송되는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네 4남매에게 빌딩주인 새엄마 이미연(장미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의 세대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돌아본다.

12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16명의 가족 구성원이 총출동했다. 60대 박효섭(유동근)·이미연(장미희), 30대 박유하(한지혜)·정은태(이상우)와 박선하(박선영)·차경수(강성욱), 그리고 20대 박재형(여회현)·박현하(금새록)·최문식(김권)·연다연(박세완) 등이다.

이밖에도 경수의 엄마 우아미(박준금), 다연의 아빠 연찬구(최정우)와 엄마 정진희(김미경), 효섭의 오랜 동네 친구인 마동호(김철호)와 심일순(김예령) 부부, 그리고 아역 채은수(서연우)도 함께했다.

특히 포스터 속에서 두 명 혹은 세 명씩 뭉쳐 있는 모습에서 각각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갈지 기대된다.

제작진은 “포스터 촬영 당시 모든 배우들이 실제 가족처럼 각자의 아내, 남편, 언니, 누나, 동생, 딸, 아들을 챙기고 서로를 모니터링해주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함께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유동근은 “가족드라마, 특히 KBS 주말드라마는 어느 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데 상당히 매력이 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고 가족”이라며 “현장에서도 항상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내자’고 서로가 격려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이 살래요’는 오는 1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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