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이상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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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출신 밴드 익스의 보컬 이상미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출연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이상미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슈가맨2’에 소환돼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 후 이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방 사수하면서 이렇게 떨어보기도 처음”이라며 “시즌1부터 수십 번씩 통화하며 챙겨주셨던 강현아 작가님, 처음부터 바로 정들어버린 시즌2 전수경 작가님. 방송에 나서는데 용기가 필요해서 시간이 꽤 걸렸다. 제작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익스 드럼 영준아, 베이스 지연아. 대학가요제 함께했던 후배 광래야, 동휘야”라고 동료들의 이름을 부르며 “방송에는 아쉽게도 다 편집이 됐지만,
각자의 삶 때문에 이번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이건 우리 모두의 슈가맨”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누군가의 기억속에 있었다는 사실로도 제가 굉장히 행복했던 하루였다. 반짝이던 98불 잊지 못 할 거다. 저는 다시 제 삶에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겠다”고 시청자들에게도 고마워 했다. 여기에 “#감사합니다 #jtbc슈가맨2 #고마운추억 #익스 #ex #잘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글을 맺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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