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JTBC ‘착하게 살자’
사진=JTBC ‘착하게 살자’
JTBC ‘착하게 살자’의 4번방 동기들이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안고 ‘눈물의 세족식’을 가졌다.

9일 방송되는 ‘착하게 살자’에서 4번방 동기들이 교도소에서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다. ‘아버지 학교’는 수용자들이 사회에서 맡았던 가장 혹은 아들의 역할을 떠올리며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화 행사.

최근 진행된 ‘아버지 학교’ 행사에서 멤버들은 죄를 반성하는 여러 예식을 치르고 마지막으로 세족식을 가졌다. 이날 세족식에는 봉사원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봉사원들은 수용자의 발을 정성스레 씻겨주고 발등에 입을 맞췄다. 4번방 동기들은 난생 처음 받아보는 ‘발 키스’에 손사래를 치며 당황했다.

하지만 당혹감은 잠시였다. 봉사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동한 멤버들은 곧 소중한 가족들을 떠올렸다. 김진우는 “아빠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들 바보’로 알려진 김보성 역시 감정이 격해져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착하게 살자’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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