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tvN 새 주말드라마 ‘라이브’를 연출하는 김규태PD가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해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다.
‘라이브’의 전작 ‘화유기’는 역대 최악의 CG 사고, 스태프 사망 등의 사건으로 드라마 제작 환경의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라이브’는 18회 중 8-9회 분량의 촬영을 사전에 마친 상태이지만 현장에서는 고강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규태PD는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있고 제작진 역시 영화와 동등한 완성도를 뽑아내려고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힘든 작업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장에 있는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수고하고 있다”며 “나 역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지만 시청자에게 제 시간에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높은 강도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 환경 개선은) 일개 제작진이나 방송사가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시스템의 문제에 가깝다. 제작진, 나아가 시청자들과의 합의가 없다면 드라마를 제작하기가 버거운 현실인 것 같다”며 “(개선 방안은) 지금 즉답을 하기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이브’는 바쁘게 돌아가는 홍일 지구대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 기존 경찰 드라마가 사건 위주로 흘러간 것과 달리 지구대원들의 감정에 집중해 현실성 높은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라이브’의 전작 ‘화유기’는 역대 최악의 CG 사고, 스태프 사망 등의 사건으로 드라마 제작 환경의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라이브’는 18회 중 8-9회 분량의 촬영을 사전에 마친 상태이지만 현장에서는 고강도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규태PD는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있고 제작진 역시 영화와 동등한 완성도를 뽑아내려고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힘든 작업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장에 있는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수고하고 있다”며 “나 역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지만 시청자에게 제 시간에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높은 강도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 환경 개선은) 일개 제작진이나 방송사가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시스템의 문제에 가깝다. 제작진, 나아가 시청자들과의 합의가 없다면 드라마를 제작하기가 버거운 현실인 것 같다”며 “(개선 방안은) 지금 즉답을 하기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이브’는 바쁘게 돌아가는 홍일 지구대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 기존 경찰 드라마가 사건 위주로 흘러간 것과 달리 지구대원들의 감정에 집중해 현실성 높은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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