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영재 / 사진제공=tvN ‘마더’ 방송화면
김영재 / 사진제공=tvN ‘마더’ 방송화면
김영재가 드라마 ‘마더’에서 이보영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에서 수진(이보영)은 혜나(허율)와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을 다니다 자신이 입양되기 전 살았던 보육원으로 향했다.

김영재가 맡은 인물인 은철은 수진의 대학 선배이자 그녀가 떠난 후 혜나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을 부탁 받은 믿음직한 인물이다.

은철은 형사 창근(조한철)이 찾아와 수진과 혜나에 대해 묻는 말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멀리서나마 그녀를 도왔다. 수진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하고, 메일로 이 소식과 함께 지난번 설악(손석구)의 트럭에 조류 관찰 장비인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사실을 알렸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유발 했다.

이처럼 김영재는 훗날 중요한 단서가 될지 모를 떡밥(복선)을 던지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극을 풍성하게 했다. 이 복선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예측하는 재미가 더해졌다는 평이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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