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기자]
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3’
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3’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팀이 출격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소영과 이태성은 시청률 40%를 가진 자들답게 자신만만한 입담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태성은 드라마 인기의 비화를 공개했다. 특히 인기의 순기능이 아닌 깨알 같은 역기능을 털어놔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태성은 “사우나에 가면 민망할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연 뒤 “탕에 누가 앉아 계신데 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지 않냐. 눈이 마주치고 ‘어?’라고 하다가 시선이 아래로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얼굴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도 놀란다’고 덧붙였고 이에 남자 출연진들이 일제히 야유를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소영은 ‘원조 국민첫사랑’으로 불리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첫사랑으로 큰 인기를 얻은 그녀는 현재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강남구(최귀화)의 첫사랑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소영은 “요즘 국민 첫사랑 하면 수지 씨 아니냐”며 겸손을 드러내다가도 “저는 40대의 첫사랑으로 각인시키려고 한다”며 타겟층을 세분화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황금빛 내 인생’의 촬영장 뒷이야기들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태성은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천호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천호진 선생님께서 다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혼자만 안 가시더라. 왜 식사를 안 하시냐고 여쭤보니까 ‘배부르면 집중이 깨질까 봐 안 먹는다’고 하시더라”며 그의 진중함과 연기열정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정소영과 이태성은 천호진의 일화를 비롯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황금빛 내 인생’ 촬영 현장의 모든 것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황금빛 내 인생’만큼이나 재미있는 두 사람의 ‘황금빛 예능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최정민 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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