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타이타닉’ 포스터(왼쪽부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해방’ 포스터, ‘오직사랑뿐’ 포스터 /
사진=영화 ‘타이타닉’ 포스터(왼쪽부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해방’ 포스터, ‘오직사랑뿐’ 포스터 /
2월 극장가는 핑크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실화 로맨스 ‘오직 사랑뿐’을 비롯해 ‘타이타닉’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50가지의 그림자:해방’ 등이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개봉 20년 만에 다음달 1일 재개봉을 앞둔 ‘타이타닉’은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을 다루며, 무명의 화가 잭과 일등석 탑승자 로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의 열연과 셀린 디온이 부른 OST까지 사랑 받으며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판타지 로맨스다.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시리즈의 완결판 ‘해방’ 편을 내놓는다.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파격적인 사랑을 담은 이 작품은 매년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해 연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그동안 순종적이었던 아나스타샤가 더 큰 자극을 원하면서 그레이와의 관계가 역전되는 흥미로운 설정을 담았고 한다.

‘오직 사랑뿐’은 1947년 갖은 위협에도 나라와 사랑을 지킨 보츠와나 공화국 초대 대통령 세레체와 그의 아내이자 아프리카 최초 백인 퍼스트레이디 루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위기,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8일 개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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