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어설프지만 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신인 가수 김영철입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 김영철이 이같이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김영철은 지난해 12월 9일 제아와 함께 싱글 ‘크리스마스 별거 없어’를 발매했다.
‘친절한 기사단’은 운전 기사가 된 MC들이 실제로 인천국제공항에 가서 그날그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섭외해 에스코트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영철은 “저는 국내에서 16, 17년간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왔지만 이번에는 영어 실력이 들통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저는 부족하지만 영어를 활용해 아이스 브레이킹(Ice-breaking,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을 담당하고 있다”며 “아이스 브레이킹 용으로 ‘Can I be your boyfriend?’와 ‘Can I be your driver’을 밀도록 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수근, 김영철, 마이크로닷, 윤소희가 운전기사 겸 MC로 출연하는 ‘친절한 기사단’은 24일 오후 8시 10분에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