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연정훈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태우는 도지원을 위해 일대일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는 동우(연정훈)가 악화되는 병세에도 카메라 앞에 설 의지를 보이는 라라(도지원)에게 물심양면 힘을 보탠다. 지난 방송에서 라라는 뇌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딸 하도나(정유미)의 작품에 출연을 강행하며 엄마로서, 배우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송될 45-48회에서 라라는 정상적인 연기에 어려움이 생길 만큼 상태의 변화를 겪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영웅(박상민)은 라라가 완벽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동우에게 연기 선생님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동우는 라라가 어떤 상황에도 막힘없이 연기할 수 있게 대사와 동선 등을 꼼꼼히 체크해 세심한 지도를 펼치고 더불어 도나에게 부탁해 라라의 등장 장면 전부를 본인이 촬영하겠다고 지원한다.
이처럼 다시금 동우와 라라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동우가 ‘결혼하지 않는다’라고 홀가분히 털어놓는 장면이 담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고모 화임(박현숙)의 극단적인 행동 때문에 결국 하경(진세현)과의 결혼을 결심했던 동우. 라라의 연기 지도 선생님을 자처한 동우의 파격 선언이 엇갈린 라라, 동우, 영웅의 러브라인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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