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스틸 사진/제공=스토리웍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스틸 사진/제공=스토리웍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고현정과 이진욱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비밀을 지닌 고졸 출신 변호사이자 TV 방송 ‘리턴쇼’의 사회자인 최자혜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타고난 깡과 근성을 지닌 강력계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혀 나갈 예정이다.

17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상반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독고영은 극중 무언가에 울컥해 최자혜를 찾아 법원으로 향했다. 고현정은 법원 앞 긴 계단에 서서 자신을 찾아온 이진욱을 덤덤한 표정으로 내려 본다. 이진욱은 그런 고현정을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7년 12월 25일 서초동 법원 앞에서 촬영됐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촬영을 준비 중인 스태프들에게 즐겁게 인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계단에서 촬영되는 장면에 대해 세밀하게 동선을 짜고 철저한 리허설을 가졌다.

고현정과 이진욱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리턴’의 촬영장에서도 남다른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고현정은 단호하고 냉정한 최자혜 변호사를, 이진욱은 거친 성격의 독고영을 생생히 표현했다. 이들은 티격태격하는 연기를 펼치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스태프들과 농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리턴’의 제작진은 “고현정과 이진욱은 짧지만 인상 깊은 첫 만남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냈다. 역시 인정받는 배우들의 연기였다”라며 “두 사람은 ‘리턴’에서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정과 이진욱이 출연하는 ‘리턴’은 KBS 드라마시티 ‘아귀’와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글마 갸 삼촌’을 집필한 최경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과 ‘떴다 패밀리’를 제작한 주동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7일 오후 10시 첫회가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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