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 사진제공=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 사진제공=tvN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기록적인 시청률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은 제작진이17일 시청률 이모저모를 짚었다.

◆ 두 자릿수 시청률, 14화 평균 10.6%, 최고 11.7%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 13화에서 시청률이 10%를 돌파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이라는 쾌거를 낳았다. 이어 14화 시청률은 평균 10.6%, 최고 11.7%로 또 한번 상승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등극, 수목극 왕좌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14화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평균 11.5%, 최고 12.8%를 기록하며 역대급 성적을 냈다.

◆ 2049 타깃시청률 첫 방송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지상파 포함 1위

tvN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시청률은 첫 방송부터 한 회도 빠짐 없이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4화의 타깃 시청률은 평균 7.3%, 최고 8.2%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모았다. 14화는 타깃 시청률뿐 아니라,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별 시청률로 모두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전 연령층에서 폭넓은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 끝까지 눈 뗄 수 없다! 최고시청률 최다기록 장면은 ‘반전 엔딩’

현재 14화까지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최고 시청률을 가장 많이 기록한 구간은 바로 엔딩 신이었다. 방송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캐릭터 열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푹 빠지게 한 것. 유대위(정해인)의 무죄를 밝혀줄 증인이 등장한 8화, 제혁이 똘마니(안창환)를 찾아가 포수가 되어달라고 얘기한 12화,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의 갑작스러운 이감 소식이 들려온 13화, 서부교도소를 떠났던 염반장(주석태)이 원예반에 나타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14화 등 엔딩 장면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그려지며 높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시청률과 관련해 신원호PD는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받아 들여주셔서 감사 드린다”면서, “첫 방송을 앞두고 좋은 모자이크, 오케스트라 같은 드라마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캐릭터들이 훌륭하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무척 기쁘다. 작가들이 캐릭터를 잘 구성했고, 연기자들이 연기를 잘 해줬다는 뜻이니 최소한 저희가 바랐던 바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15화에서는 서부교도소에서 제혁을 괴롭히던 염반장이 다시 등장해 긴장을 몰고 온다. 장기수(최무성)는 논문을 쓰고 있는 여대생과 만나 수용소 생활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가석방 결과를 기다리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또, 지호(정수정)와의 접견을 애타게 기다리는 제혁의 모습도 그려지며 어떤 결말을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