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리턴' 고현정 표 범죄 스릴러가 온다…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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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포스터/제공=스토리웍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이 첫 방송을 앞두고 4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7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리턴’은 TV방송 ‘리턴쇼’ 진행자인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도로 위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신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을 쫓으며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리턴’은 첫 회를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줄 4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년 반 만의 안방극장 복귀 고현정, 데뷔 29년 만에 변호사 역 첫 도전

고현정은 ‘리턴’을 통해 1년 반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그가 ‘리턴’에서 맡은 최자혜는 비밀을 가진 고졸 출신의 변호사이자 TV 방송 ‘리턴쇼’의 진행자. ”상류층 희대의 살인 사건’을 냉정하고 치밀하게 파헤쳐 갈 예정이다. 데뷔 29년 만에 변호사 역을 맡게 된 고현정은 차분한 어투와 안정적인 발성으로 최자혜 변호사의 카리스마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형사로 변신한 이진욱과 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의 악역 연기

고현정 외에도 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진욱은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았다. 그간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신성록은 탁월한 경영 능력을 지녔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IT회사 대표 오태석 역을 맡았다. 봉태규는 실없이 웃다가도 갑자기 폭력성을 드러내는 사학 재벌 2세 김학범 역을 맡았다. 박기웅은 출중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는 물론 탄탄한 집안 배경까지 갖춘 태하 그룹 본부장 강인호 역을 연기한다. 윤종훈은 소신 없이 친구들을 따르는 병약한 의료 재벌 2세 서준희 역을 통해 극악무도한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신구(新舊) 배우들의 조합과 한은정·박은규의 특별 출연

‘리턴’에는 젊은 배우와 관록 있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정은채는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대신 변호사의 길을 포기한 경력단절 변호사 금나라 역을 맡았다. 김동영은 붙임성 좋은 강동 경찰서 강력계 형사이자 독고영의 파트너 똥배 역을 연기한다. 오대환은 독신남이자 외과의사인 김정수 역으로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데뷔 30년 차인 김명수는 추진력과 판단력을 인정받는 판사 임우재 역을, 서혜린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국과수 부검의 고석순 역을 맡았다. 손종학은 넉살 좋은 전직 형사 안학수 역으로 출연한다.

한은정은 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의 첫사랑이자 강인호(박기웅)의 내연녀 염미정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박준규는 최자혜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박 변호사로 특별 출연한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섬세한 연출

‘리턴’은 KBS 드라미시티 ‘아귀’와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를 집필한 최경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 SBS ‘부탁해요 캡틴’과 ‘떴다 패밀리’를 제작한 주동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들은 첫 회부터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파격적인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전개할 계획이다. 또 감각적인 연출로 영화를 보는 듯한 묘미를 제공한다.

‘리턴’의 제작진은 “‘리턴’은 첫 회부터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70분을 70초처럼 빠르게 만들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턴’의 1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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