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 사진=방송 캡처
‘저글러스’ / 사진=방송 캡처
KBS2 ‘저글러스’ 백진희의 부서이동이 결정됐다. 최다니엘과 이별하게 돼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6일 방송된 14회에서 인사팀에 불려갔던 윤이(백진희)가 봉전무(최대철)의 비서로 부서이동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치원(최다니엘)은 말렸지만 윤이는 “겨우 나 붙잡자고 우리 부서를 위기 속에 내버려 둘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비서는 보스가 항상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부서이동 허락해달라”고 단호하게 덧붙였다.

윤이와 치원은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모처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집으로 들어온 뒤 치원은 윤이에게 구두를 선물했다. 윤이가 “나더러 영영 가라는 거냐”고 투정하자 치원은 “다시 내 비서로 돌아올 때 이거 신고 달려와라”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짐정리를 마친 윤이는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씩씩하게 엘리베이터에 올랐지만 문이 닫히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더욱이 얼마 못가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그 앞에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서 있던 치원은 “이럴 줄 알았다. 울지 않기로 약속해 놓곤. 내가 윤이씨 다시 데리고 올 거다”라고 다짐했다.

‘저글러스’ 15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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