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에 “그동안 느꼈던 것을 담으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다.
아이유는 손석희에게 “2017년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2017년이 최고의 해였나, ‘좋은 날’을 발표했을 때가 최고의 해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10일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던 것.
이에 그는 “작년이 조금 더 좋은 해였던 것 같다”며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사랑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한해였다”고 회상했다.
손석희가 “프로듀싱을 한다는 것은 자작곡을 만들어서 내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냐”라고 묻자 “자작곡이 구성이라고 하면 프로듀싱은 전체적인 틀을 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도 만지고 주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어떤 그림을 담고 싶은지 이미지도 정하고 활동 계획을 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7년 4월 발매한 정규 4집 ‘Pallete’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면 이 앨범에서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제는 사람이라는 존재를 빼놓을 수가 없다”며 “이번에 준비중인 10주년 기념 앨범에는 시간이나 그동안 느꼈던 것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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