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저글러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저글러스’ 방송화면 캡처
“그럼, 없던 일로 하죠.”

배우 최다니엘이 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백진희에게 이 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입맞춤을 나눴으나 이를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여서 급격히 서먹해졌다. 서로를 피하며 시종 불편해한 것.

치원은 윤이를 불러 대화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윤이는 어색한 나머지 “충동적이었다. 아파서 정신이 없었다”고 둘러댔다. 치원은 “없던 일로 하자는 말이냐”고 물었고, 윤이는 “그렇다”고 답했다.

치원은 서운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내 “없던 일로 하자”고 걸음을 돌렸다. 윤이는 “어째서 저렇게 매사에 심드렁하냐”며 분노했다. 화가 난 건 치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치원은 혼자 방에서 “피하지 않고 눈은 왜 감은 것이냐”며 언성을 높였다.

치원과 윤이는 서로를 좋아하지만 선뜻 고백하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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