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에이핑크 박초롱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에이핑크 박초롱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에이핑크의 리더 초롱이 ‘2017 MBC 가요대제전’ 출연이 무산된 데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31일 에이핑크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하영의 독감으로 인해 이날 예정된 ‘2017 MBC 가요대제전’ 출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에 하영을 제외한 에이핑크 5명은 녹화 장소 인근에서 간단한 팬미팅을 갖고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초롱은 공식 SNS에 “오늘 갑작스런 출연 취소로 멤버들도 우리 팬더(에이핑크 팬클럽명)들도 많이 속상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팬들과 새해를 맞이할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가급적 다섯 명이라도 무대에 서 보려고 노력했지만 방송국 사정상 그게 잘 안 된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초롱은 “그래도 밝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주는 팬더들 덕분에 힘이 났다”면서 “하영이도 하루 빨리 충전하고 회복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팬더들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곧 있을 콘서트에서 팬더와 에이핑크만의 시간으로 신나게 놀아보자. 팬더들, 2017년 한 해 동안에도 감사했다”고 고개숙여 인사했다.

에이핑크는 내년 1월 12~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PINK SPACE 2018’을 개최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