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집사부일체’ 양세형/ 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양세형/ 사진제공=SBS
‘인간극장’을 패러디한 SBS ‘집사부일체’ 양세형 티저가 화제다.

지난 26일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네이버TV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SNS 계정을 통해 양세형의 모습이 담긴 3분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인간극장’을 패러디 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귀에 익은 BGM이 흘러나오면서 시작된 ‘인간극장 1부 – 천상 재밌는 애 양세바리’는 ‘집사부일체’ 관련 기사에 달린 누리꾼들의 실제 댓글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단체 사진에 ‘비주얼 예능 집사부일체’ 라는 기사 제목이 달리자 누리꾼들은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옆에 재밌는 애’ ‘세형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의문의 1패’ 등의 재치 넘치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멤버들과의 첫 회동에서 “보통 방송하면 개그맨들도 몇 명 있지 않나. 이런 류의 모임만 갖다가 세 분이 너무 잘생겨서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쁘다”고 농담을 던지며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의 ‘비주얼’에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인간극장 2부 - 멋을 아는 남자 양세형’의 일상도 공개됐다. 양세형은 “양세형에게 패션이란?” 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어떤 사람들한테는 허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그게 나 자신에 대한 멋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뒤이어 요가, 덤벨, 골프, 턱걸이 등 하는 것은 많지만 도통 보여주기 식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운동 현장과 “트렌드를 좀 알아야 한다”며 4년 전 트렌드 분석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는 차를 마시며 창밖을 응시하던 양세형이 갑자기 창문을 열고 “양세형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자! 이 세상은 네 거야 양세형!”이라 외친 장면. 그는 이 모습을 촬영하던 매니저를 뒤늦게 발견한 듯 “아이…이거 찍었어?”라며 머쓱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또 한번 폭소케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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