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캡처
“엄마…대학 발표날까지는 볼 수 있나?”

그룹 샤이니 최민호가 1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극중 정수 역을 맡은 그는 아버지 역의 정철(유동근)에게 “엄마에게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수는 어머니 인희(원미경)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서 인희는 말기 암 진단을 받았다. 정철은 그동안 가족들에게 비밀로 했으나 상태가 심각해 모두에게 알린 것.

정수는 충격을 받았고, 끝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누나 연수(최지우)가 그를 다독였으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이후 정수는 정철 앞에서 “엄마가 대학 발표 때까지 볼 수 있는 것이냐”며 “이번엔 합격할 것 같다”고 울먹였다. 이어 “엄마에게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발 한 번만 달라”며 흐느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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