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이원근 / 사진=방송 캡처
‘저글러스’ 이원근 / 사진=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이원근(황보율 역)이 ‘신입 비서 입사’를 부르는 입덕 포인트로 여심은 물론,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 능청 끝판왕

극중 이원근이 연기하는 황보율은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지닌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다.

능청스러운 꽃미남 도련님이지만 강력한 친화력으로 무장돼 있어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이원근은 넉살 좋은 능청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속사포 같은 말투와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 이원근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더불어 이원근의 타고난 순정만화 비주얼은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조화를 이루며 설레임을 더했다.

◆ 꿀잼 이끄는 완벽 케미

이원근은 최다니엘(남치원 역)과 백진희(좌윤이 역)와의 좌충우돌 오피스 생활을 그려나가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최다니엘을 자신의 ‘브라더’로 삼기 위해 서슴없이 애교 공격을 날리는가 하면, 백진희에게는 보스 최다니엘의 과거를 폭로하는 등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악의적 의도는 1도 없는 솔직한 화법과 뜻밖의 저격으로 현실 웃음을 안겨주기도.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이원근의 신입 비서로 강혜정(왕정애 역)이 새롭게 등장, 89번째 비서의 어린 보스로서 앞으로 강혜정과 보여줄 연상연하 케미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 색다른 연기 도전

그동안 위태롭고 거침없는 청춘을 주로 연기했던 이원근은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

황보율과 같은 유쾌한 역할에는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평이다. 특히 말투부터 제스처 하나하나 면밀히 분석하고 연습하며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훈훈한 비주얼과 여심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이원근이 앞으로 보여줄 더 많은 매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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