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하는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하는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재희 역을 맡은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액션 장면 이후 노래를 소화하는 게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12일 오후 3시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모래시계'(연출 조광화)의 프레스콜에서 “처음에는 액션으로 짜인 안무를 끝낸 뒤 노래하는 것이 힘들어서 포기했다. 숨이 차올라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극중 경호원 재희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장면을 소화한다. 손동운은 “숨도 차고 입도 말라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노래하고 싶을 정도”라며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까지 100% 소화한다고는 못하지만 더 발전해서 매끄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격변의 현대사 속 안타깝게 얽힌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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