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배우 박정아 / 사진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아 / 사진제공= 네오엔터테인먼트

KBS 드라마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정아가 스스로 자신의 ‘악행 베스트3’를 꼽았다.

박정아는내 남자의 비밀에서 가슴 깊은 곳 어딘가 애정 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진해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진해림은 강재욱(송창의)과 정략 결혼을 앞두고도 자신에게 순애보 사랑을 보이는 강인욱(김다현)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더욱이 교통사고로 인한 기억상실 이후 달라진 재욱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데 이어 한지섭(송창의)이 재욱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지섭에게 집착하며 기서라(강세정)에 대한 악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방송된 49회에서 해림은 서라가 여림이라는 증거가 쏟아지자 양미령(배정화)을 여림으로 둔갑시키는 음모를 꾀했다. 그녀는 미령이 마음대로 행동하자 협박을 하기도 하고 서라를 사이에 두고 인욱과 격돌하는 재욱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날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회가 거듭될수록 더한 악행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아가 직접 진해림표악행 베스트를 꼽았다. “양미령이 물에 빠졌을 때 도와주지 않고 죽게 만든 것, 강재욱이 한지섭일 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때 계략을 세워 구미홍(이상숙)을 만나게 한 것, 강재욱이 한지섭인 걸 알고서도 그의 가족에게 모질게 대하도록 유도하면서 그 곁에서 지켜본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더해 극 중 재욱과 인욱 사이를 갈팡질팡하던 해림이 최근 재욱을 대신하고 있는 지섭에게로 마음을 굳힌 것에 대해서는해림은 어린 시절부터 상처가 많았기 때문에 자신을 지켜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것 같다자신을 버리지 않고 인정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또 마음이 갈 것 같다고 앞으로 해림의 행보를 예상했다.

박정아가 출연하는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 50 KBS2에서 방영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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