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한지민과 박형식/제공=엘르, UAA
배우 한지민과 박형식/제공=엘르, UAA
배우 한지민과 박형식이 허진호 감독의 단편영화 ‘두 개의 빛’에 출연한다.

허진호 감독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등에서 감성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왔다. 그의 새 단편영화 ‘두 개의 빛’은 사진 동호회에서 만난 수영과 인수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한지민은 2016년 영화 ‘밀정’에서 여성 의열단원으로 분해 강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 개의 빛’에서는 밝은 미소와 당찬 모습 뒤 시각장애의 아픔을 감추고 살아가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 역을 연기한다.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박형식은 ‘두 개의 빛’을 통해 영화에 데뷔한다. 그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으로 분한다. 그는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운 자신과 달리 밝고 당당한 수영에게 호감을 느끼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두 개의 빛’은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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