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투깝스’ 김영웅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투깝스’ 김영웅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영웅이 감초 연기로 MBC 월화극 ‘투깝스’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27?28일 방송된 ‘투깝스’에서 김영웅은 강력반 형사로 등장했다. 그는 12년차 형사로 팀의 트러블 메이커이자 분위기 메이커.

김영웅은 조정석(동탁 역)을 입에 착 감기는 사투리로 조롱하며 웃음을 유발했고 병문안에서도 코를 골고 자는 등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김영웅의 생활 밀착형 연기가 빛났다는 반응이다.

김영웅은 이야기의 중심을 이끄는 조정석과 케미를 만들어가며 긴장 관계를 풀어주는 완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으로 그는 조정석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는 든든한 아군을 자처해 진한 동료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영웅은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영화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MBC ‘군주’에서는 살벌한 독기를 풍기며 ‘역대급 악역’이라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투깝스’에서는 같은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져 또 한 번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보였다. 맡은 역할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소화하며 드라마의 흥미를 한껏 살리고 있는 김영웅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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