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앤씨아 / 사진제공=KBS 더유닛 방송화면
앤씨아 / 사진제공=KBS 더유닛 방송화면
가수 앤씨아가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두 번째 미션 RESTART 경연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실력으로 중무장한 참가자들이 경합을 벌였다.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재해석한 검정팀에서는 앤씨아가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앤씨아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슈퍼부트를 받고 당당히 참가자 126명 안에 들었지만 RESTART(리스타트) 미션을 준비하면서 유독 춤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자 쉬는 시간에도 필사적으로 연습에 몰두하는 그의 악바리 근성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앤씨아의 노력은 실전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칼 같은 군무를 완성해냈을 뿐만 아니라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성량은 함께 경쟁 중인 참가자들마저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장점은 완벽하게 살리고 난제였던 댄스까지 보완해낸 앤씨아는 현장 관객들의 267표를 얻어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를 하고 흘린 감격의 눈물에서 앤씨아가 연습을 하며 겪었던 마음고생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앤씨아는 이번 미션을 통해 고진감래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국민 유닛 투표 순위에서도 화려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다음 주 투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며 1차 국민 유닛 투표는 12월 3일 오전 10시까지 티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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