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제공=MBC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제공=MBC
위너의 진우가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2년 만에 아버지를 만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오지의 마법사’는 미지의 땅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여정을 공개했다.

진우는 김수로·김태원과 함께 아바차 만 바다낚시에 도전하기 위해 요트에 탔다. 그곳에서 진우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했고 진우는 예상치 못한 아버지와의 만남에 눈시울을 붉혔다.

진우의 아버지는 “못 본 지가 2년”이라며 진우의 손을 꼭 잡았다. 진우는 “무뚝뚝한 아들이라 남들은 아버지랑 여행도 가는데 저는 그런 게 없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만의 재회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부자간의 정을 나누며 오랜만에 진솔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다음 주 방송의 예고편에서는 함께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윤정수· 엄기준·한채영은 러시아 캄차카 불곰을 직접 찾아 나섰다. 비스트라야 강 래프팅에 도전하며 야생 불곰을 찾아 나선 세 사람은 현지 스태프의 다급한 외침에 겁을 먹기도 했다. 이처럼 위험을 무릅쓴 결과 풀숲 사이에서 야생 불곰을 발견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내달 3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되는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2년 만에 만난 진우 부자의 이야기와 지중해 섬 ‘시칠리아’ 모험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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