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2’ 방송 캡쳐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2’ 방송 캡쳐
왕중왕전 ‘판타스틱 콘서트-더 파이널’로 꾸며진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일요 예능 1위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판타스틱 듀오2’는 1부 시청률 8.8%, 2부 시청률 1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 기록인 11%를 뛰어넘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오지의 마법사’(6.9%)는 물론 ‘복면가왕’(6.6%, 10.8%) 등을 제치고 주말 오후 예능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2 우승 듀오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문세&낭만기타부터 인순이&갱년기, 이은미&감성반장, 김범수&생맥주녀, 싸이&특전사 택배, 박미경&티켓왕, 소찬휘&고음대장, 지누션&핫치킨 걸, 백지영&왕엄마까지 ‘SBS 가요대전‘을 방불케하는 특급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는 톱 여가수들의 대결이었다. 인순이&갱년기 듀오는 ‘딸에게+열정’을, 박미경&티켓왕 듀오는 ‘이브의 경고’, 백지영&왕엄마 듀오는 ‘사랑 안 해’를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최고의 1분’은 싸이와 판듀 40人이 부른 ‘예술이야’ 협업 무대였다. 웅장하면서도 한편의 짜릿한 축제 같은 무대는 15.3%까지 치솟았다. 축제의 서막부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판타스틱 듀오2’는 오는 3일 ‘판타스틱 콘서트-더 파이널’의 두 번째 편을 방송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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