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화면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이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26일 오전 10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흥청망청 돈쓰는 자들을 위한 저축갱생 프로젝트 통장요정 김생민의 극약처방 경제상담 프로그램이다. 앞서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됐던 프로그램이나 인기에 힘입어 KBS2 채널로 정규 편성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김생민의 영수증’ 1회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5.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됐던 이전의 프로그램들이 1~2%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전주 대비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라 눈길을 끈다.
1회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저축송’과 함께 기분 좋은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생생정보통의 박기량 성우의 목소리로 생민한 정보들의 콸콸콸 쏟아지는 ‘생생민 정보통’ 코너를 알렸다. 이는 시청자들의 생민한 후기를 공유하는 코너로 첫 회에는 단체로 점프를 하면서 소화제 가격을 아끼고 있는 모습, 모래에 발을 뭍은 사진, ‘돈은 안 쓰는 것이다’로 가훈을 교체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영수증 의뢰에 앞서 1대 공감요정 김지민이 함께 했다. 김지민의 영수증 중 커피 금액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김생민은 “김지민씨는 이틀 연속 커피는 안된다. 매일 마실려면 유행어가 3개 이상은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카페인 부족으로 손이 떨리면 손을 꽉 쥐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개된 영수증 의뢰자는 4200만원의 빚이 있는 직장인이었다. 월급 190만원이 모두 빚으로 나가는 그는 사채는 물론 개인회생을 진행중인 대왕 스튜핏 영수증이어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2년 안에 빚을 모두 갚고 반려견 2마리와 전세를 살수 있을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이분 제 20대보다 윗길이에요”라며 “손이 손이 이렇게 클수가 없다”며 걱정을 보냈다. 이에 김생민은 “우리의 큰틀은 긍정 또 긍정이다”라며 “여기로 사연을 보낸 것은 용기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공개된 영수증은 한숨의 연속이었다. 500만원 이상의 지출이 있는 영수증에 모두 기함을 했다. 특히, 삼겹살 약속에 조각케익을 사 들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는가 하면, 외박하려고 다음날 입을 원피스를 56,000원에 구입하는 등 콸콸콸 쏟아지는 소비 패턴으로 김생민은 “정신 못차렸다 스튜핏”을 보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진 영수증도 전광석화 같은 카드 기술을 발휘해 소비를 이어가자 모두들 어이없이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김생민은 “소액결제가 아니고 대액결제입니다”, “너나 잘해 더블스튜핏”, “겉멋 스튜핏”과 함께 필라테스 양말 구매에 맨발을 권하는 등 이어지는 소비에 걱정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숙은 “제가 1억 빚이 있을때 더 돈을 많이 썼다. 빚이 1억이나 1억 20만원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빚이 빚을 부르므로 빚 차단을 우선 주문했다.
이에 김생민은영수증에 엄벌을 내렸다. 김생민은 “월마다 90만원의 부가수입을 창출하라”면서 주말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권했다. 이어 “영수증 1회를 지인들과 시청하고 저 사람이 나라고 커밍아웃하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코너는 새롭게 단장된 ‘출장영수증’. 국내 최초 영수증 과학수사대라는 타이틀로 김생민-송은이-김숙이 직접 출동했다. 첫 회 방문한 곳은 다름아닌 김생민의 절친 정상훈의 전세집이었다. 이에 영수증 과학수사대팀은 스튜핏 스티커를 준비해 문제가 될만한 물건에 하나씩 붙였다. 입구에 자리한 고급 유머차, 식탁 등 모든 것이 대상이었다. 고급스러운 아기 침대에 김생민은 “영국의 부자들만 쓰는 말도 안되는 스튜핏이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 물건들은 정상훈의 친구들인 박건형, 정성화, 조정석, 임형준 등이 쓰던 물건을 빌려주거나 기증한 것. 이에 김생민은 “공유 경제의 선두에 서 있다”고 극찬했다. 진지하게 물건마다 담겨있는 사연을 이야기하던 정상훈은 이사비용이 총 150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발품구입, 지인찬스, 직접 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를 줄인 것.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로 돌려막기를 하던 지난날을 고백하며 현재 알뜰하게 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로 인해 김생민은 “층간 소음을 일으키는 세 아이를 위해서 1층으로 이사가라”는 해법을 내리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2017년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스페셜은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이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26일 오전 10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은 흥청망청 돈쓰는 자들을 위한 저축갱생 프로젝트 통장요정 김생민의 극약처방 경제상담 프로그램이다. 앞서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됐던 프로그램이나 인기에 힘입어 KBS2 채널로 정규 편성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김생민의 영수증’ 1회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5.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됐던 이전의 프로그램들이 1~2%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전주 대비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라 눈길을 끈다.
1회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저축송’과 함께 기분 좋은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생생정보통의 박기량 성우의 목소리로 생민한 정보들의 콸콸콸 쏟아지는 ‘생생민 정보통’ 코너를 알렸다. 이는 시청자들의 생민한 후기를 공유하는 코너로 첫 회에는 단체로 점프를 하면서 소화제 가격을 아끼고 있는 모습, 모래에 발을 뭍은 사진, ‘돈은 안 쓰는 것이다’로 가훈을 교체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영수증 의뢰에 앞서 1대 공감요정 김지민이 함께 했다. 김지민의 영수증 중 커피 금액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김생민은 “김지민씨는 이틀 연속 커피는 안된다. 매일 마실려면 유행어가 3개 이상은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카페인 부족으로 손이 떨리면 손을 꽉 쥐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개된 영수증 의뢰자는 4200만원의 빚이 있는 직장인이었다. 월급 190만원이 모두 빚으로 나가는 그는 사채는 물론 개인회생을 진행중인 대왕 스튜핏 영수증이어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2년 안에 빚을 모두 갚고 반려견 2마리와 전세를 살수 있을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이분 제 20대보다 윗길이에요”라며 “손이 손이 이렇게 클수가 없다”며 걱정을 보냈다. 이에 김생민은 “우리의 큰틀은 긍정 또 긍정이다”라며 “여기로 사연을 보낸 것은 용기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공개된 영수증은 한숨의 연속이었다. 500만원 이상의 지출이 있는 영수증에 모두 기함을 했다. 특히, 삼겹살 약속에 조각케익을 사 들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는가 하면, 외박하려고 다음날 입을 원피스를 56,000원에 구입하는 등 콸콸콸 쏟아지는 소비 패턴으로 김생민은 “정신 못차렸다 스튜핏”을 보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진 영수증도 전광석화 같은 카드 기술을 발휘해 소비를 이어가자 모두들 어이없이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김생민은 “소액결제가 아니고 대액결제입니다”, “너나 잘해 더블스튜핏”, “겉멋 스튜핏”과 함께 필라테스 양말 구매에 맨발을 권하는 등 이어지는 소비에 걱정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숙은 “제가 1억 빚이 있을때 더 돈을 많이 썼다. 빚이 1억이나 1억 20만원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빚이 빚을 부르므로 빚 차단을 우선 주문했다.
이에 김생민은영수증에 엄벌을 내렸다. 김생민은 “월마다 90만원의 부가수입을 창출하라”면서 주말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권했다. 이어 “영수증 1회를 지인들과 시청하고 저 사람이 나라고 커밍아웃하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코너는 새롭게 단장된 ‘출장영수증’. 국내 최초 영수증 과학수사대라는 타이틀로 김생민-송은이-김숙이 직접 출동했다. 첫 회 방문한 곳은 다름아닌 김생민의 절친 정상훈의 전세집이었다. 이에 영수증 과학수사대팀은 스튜핏 스티커를 준비해 문제가 될만한 물건에 하나씩 붙였다. 입구에 자리한 고급 유머차, 식탁 등 모든 것이 대상이었다. 고급스러운 아기 침대에 김생민은 “영국의 부자들만 쓰는 말도 안되는 스튜핏이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 물건들은 정상훈의 친구들인 박건형, 정성화, 조정석, 임형준 등이 쓰던 물건을 빌려주거나 기증한 것. 이에 김생민은 “공유 경제의 선두에 서 있다”고 극찬했다. 진지하게 물건마다 담겨있는 사연을 이야기하던 정상훈은 이사비용이 총 150만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발품구입, 지인찬스, 직접 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를 줄인 것.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로 돌려막기를 하던 지난날을 고백하며 현재 알뜰하게 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로 인해 김생민은 “층간 소음을 일으키는 세 아이를 위해서 1층으로 이사가라”는 해법을 내리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2017년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스페셜은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