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은 국회의원 심상정이 국적을 불문한 친화력을 자랑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스페인으로 떠난 심상정과 외사친 모니카 수녀의 특별한 일주일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과 수녀들의 일상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심상정은 외사친을 만나러 가기 전 “친구를 사귀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엄마는) 처음 보는 분들한테도 친한척을 잘 한다”며 “외사친과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니카 수녀가 살고 있는 까리온 마을에 도착한 심상정은 아들의 예언대로 마주치는 사람마다 스스럼없이 인사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또 동네 마실을 돌 때는 ‘해외여행 초보자’답게 작은 물건 하나에도 호기심을 드러내 ‘심블리’의 면모를 뽐냈다. 이윽고 까리온 시청에 방문했을 때는 직원을 향해 국회 청문회장을 방불케 하는 질문공세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심블리의 첫 ‘외사친’ 사귀기가 공개되는 ‘나의 외사친’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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