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그림을 기부한 배우 구혜선 / 사진제공=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그림을 기부한 배우 구혜선 / 사진제공=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배우 구혜선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어린 환우들을 위해 개인 미술 작품을 기부했다.

구혜선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자신의 피아노 악보 및 사운드와 그림 총 26점을 기부했다. 그녀가 기부한 작품은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던 개인전 ‘dark YELLOW’의 작품들이다.

기부한 작품들 중 13점은 현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계단, YG라운지, 구혜선·안재현 심리실,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됐다. 나머지 13점의 작품은 반기별로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구혜선은 올해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인해 입원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녀는 치료를 받던 중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고 이후 아동미술지도자 자격증을 따며 선행을 생활화해오고 있다.

이에 그녀는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하시는 환자분들의 주변을 보게 됐다. 차갑게 느껴질 있는 장소 곳곳에 그림을 두어 온기가 되어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그림으로나마 작고 따뜻한 위로를 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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