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황치열이 ‘한류엑스포(KWAVE-EXPO 2017)’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다.
17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버서더 용산 프리미어 라운지에서 ‘한류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황치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류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 코엑스와 케이웨이브알파벳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한류박람회다. 국내 최초로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에서 개최된다.
‘한류엑스포’와 함께하는 첫 번째 한류스타로 발탁된 황치열은 “기쁘다”며 “해외에서 활동을 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을 더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앞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한류 제왕’으로 거듭났다. 그의 중국 인기를 두고 ‘황쯔리에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황치열은 “처음 중국에서 활동할 때는 언어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 놓으며 “그래서 더 환하게 웃고 90도 인사, 이른바 ‘배꼽 인사’를 열심히 했다. 그 점을 귀엽게 봐준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황치열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한류마케팅을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한류엑스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을 화보 촬영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치열은 또 COOXOW(쿡쇼)와 기부단체 튤립(Tuliip)에 기부할 ‘쿡쇼 희망앞치마’를 제작하는 데 직접 참여했다. 29일 행사 당일 날에 중소기업 제품들과 함께 기부 할 예정이다. 황치열은 이에 대해 “우리 기업의 훌륭한 제품들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뜻깊은 자리였으나 주최 측의 미숙한 진행과 거짓 해명이 아쉬움을 남겼다. 위촉식은 당초 예정됐던 10시 30분보다 늦은 11시에 시작됐다. 주최 측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황치열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황치열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주최 측으로부터 11시 행사로 공지받았다. 10시 30분에 대기실에 도착해 있다가 시작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온 것 뿐”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게다가 예정됐던 황치열과 취재진의 질의, 응답 시간도 갑자기 취소됐다.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주최 측 관계자는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 탓이다. 사과드린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정된 위촉식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한류 열풍’의 선두에 선 인기스타로서 ‘한류 엑스포’를 돕기 위해 노 개런티로 홍보대사에 나섰다. ‘한류 엑스포’는 그런 그에게 ‘지각 스타’란 오명을 씌우려 했다. ‘한류 엑스포’에는 황치열 외에도 배우 홍종현, 이요원, 한채영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의 위촉식은 각각 20일, 21일,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류 엑스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지 지켜볼 일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17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버서더 용산 프리미어 라운지에서 ‘한류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황치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류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무역협회, 코엑스와 케이웨이브알파벳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한류박람회다. 국내 최초로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함께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1홀에서 개최된다.
‘한류엑스포’와 함께하는 첫 번째 한류스타로 발탁된 황치열은 “기쁘다”며 “해외에서 활동을 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을 더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앞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한류 제왕’으로 거듭났다. 그의 중국 인기를 두고 ‘황쯔리에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황치열은 “처음 중국에서 활동할 때는 언어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 놓으며 “그래서 더 환하게 웃고 90도 인사, 이른바 ‘배꼽 인사’를 열심히 했다. 그 점을 귀엽게 봐준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황치열은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한류마케팅을 통한 수출증진을 위해 한류엑스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을 화보 촬영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치열은 또 COOXOW(쿡쇼)와 기부단체 튤립(Tuliip)에 기부할 ‘쿡쇼 희망앞치마’를 제작하는 데 직접 참여했다. 29일 행사 당일 날에 중소기업 제품들과 함께 기부 할 예정이다. 황치열은 이에 대해 “우리 기업의 훌륭한 제품들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뜻깊은 자리였으나 주최 측의 미숙한 진행과 거짓 해명이 아쉬움을 남겼다. 위촉식은 당초 예정됐던 10시 30분보다 늦은 11시에 시작됐다. 주최 측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황치열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황치열 소속사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주최 측으로부터 11시 행사로 공지받았다. 10시 30분에 대기실에 도착해 있다가 시작 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온 것 뿐”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게다가 예정됐던 황치열과 취재진의 질의, 응답 시간도 갑자기 취소됐다.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주최 측 관계자는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 탓이다. 사과드린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정된 위촉식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한류 열풍’의 선두에 선 인기스타로서 ‘한류 엑스포’를 돕기 위해 노 개런티로 홍보대사에 나섰다. ‘한류 엑스포’는 그런 그에게 ‘지각 스타’란 오명을 씌우려 했다. ‘한류 엑스포’에는 황치열 외에도 배우 홍종현, 이요원, 한채영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의 위촉식은 각각 20일, 21일,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류 엑스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지 지켜볼 일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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