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스틸컷 / 사진제공=tvN
‘부암동 복수자들’ 스틸컷 / 사진제공=tvN
복자클럽이 또 한 번의 복수를 실천하기 위해 호텔에 잠입한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에서 재벌가의 딸 정혜(이요원)의 남편 이병수(최병모)는 아버지로부터 해랑 건설의 후계자로 낙점받기 위해 와이프의 재산과 20년 만에 만난 아들 수겸(이준영)을 이용하다가 복자클럽의 복수 대상자가 됐다.

이에 15일 방송에서는 능력은 없지만 해랑 건설의 장남인 만큼 부와 권력을 쥐고 있는 이병수에 복자클럽 4인방이 통쾌한 복수를 선사한다.

지난 10회에서 이병수는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정혜와 수겸을 ‘보호’라는 핑계로 해외로 보내버리려다 실패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는 내가 정하겠다”고 결심한 정혜는 자신이 쥐고 있는 해랑 건설과 건하 그룹의 지분을 앞세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수겸은 “더 이상 아버지한테 사모님이랑 묶여서 휘둘리고 싶지 않다”며 할아버지 이재국(장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정혜는 앞길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병수에게 쫓기는 수겸의 친모 한수지(신동미)에게 돈과 ‘해랑 건설 이병수의 내연녀 한수지’를 내세운 인터뷰를 맞바꾸는 거래도 제안한 상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복자클럽 4인방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계획을 의논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공사 들어가시죠”라는 수겸과 “오늘 밤에 덮쳐야지”라고 말하는 홍도, 그리고 “저도 이제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라는 정혜까지. 복자클럽이 이병수를 저격하는 ‘공사’는 무엇일까.

이후 “자네도 당했냐”는 백영표(정석용)의 질문에 잔뜩 화가나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어요”라며 분노하는 이병수의 반응을 보아 복자클럽 응징의 성공이 예측되는 바. 호텔까지 잠입해 이병수를 한 방에 보낼 “기가 막힌 아이디어”는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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