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 사진제공=네이버 V 라이브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영화 ‘남한산성’을 본 뒤 “굉장히 새로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랩몬스터는 9일 오후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최근 자신이 본 영화와 책을 소개했다.

우선 영화는 ‘남한산성’을 봤다며 “주인공이 실리와 명분을 두고 대립하는 상황을 세밀하게, 느릿느릿하게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새로웠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나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한강의 ‘소년이 온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 ’82년생 김지영’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남달라 인상깊었다”던 랩몬스터는 “‘소년이 온다’는 유럽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는데 마음이 버거웠다”고 떠올렸다.

랩몬스터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17 AMAs’에 참석한다. K팝 그룹 중 최초다. 이를 위해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현지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엘렌쇼’ 등에 출연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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