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마녀의 법정’ 최리 / 사진=방송 캡처
‘마녀의 법정’ 최리 / 사진=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최리가 엉뚱하고 해맑은 수습 검사의 매력을 과시했다.

극에서 아동성추행 사건의 피해 남아는 5세였다. 이에 서유리(최리)는 아이들과 금방 친해진다며 사건을 맡고자 했다. 자신감을 보인 것처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심문을 이어갔고, 동행한 아이의 고모가 관여하긴 했지만 사건 정황을 술술 들을 수 있었다.

실상은 달랐다.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 수석 검사 장은정(전익령)은 결국 피해자 진술과는 상황이 달랐음을 알아냈다. 죄 없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 뻔한 서유리에게 불호령을 내렸고 서유리는 속상해했다.

울적한 표정으로 나온 서검을 구석찬 계장(윤경호)이 위로하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를 손미영 계장(김재화)이 목격해 구계장이 괜한 당황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서유리 역의 최리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회 초년생의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검사로서의 위중함보다는 눈치 없이 해맑은 모습으로 재미를 유발하기도 한다.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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