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나의 서른에게’ 스틸컷
/사진=영화 ‘나의 서른에게’ 스틸컷
영화 ‘나의 서른에게’(감독 팽수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나의 서른에게’는 ‘곧 서른’을 준비하는 커리어우먼 ‘임약군’과 자유분방녀 ‘황천락’, 정 반대의 삶을 살아 온 두 여자의 성공과 행복, 그리고 그녀들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세상 모든 스물 아홉들의 감성 힐링 성장기다.

공개된 스틸들은 상반된 인생을 살아가는 두 여주인공의 대비된 모습들을 담아내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성공한 커리어우먼 이지만 반복되는 삶 속에 지친 생활을 이어가는 주인공 ‘임약군’은 지친 표정으로 바와 공원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등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스틸로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다른 스틸 속에는 연인과 나란히 앉아 애틋한 눈길을 보내기도 하고, 벽에 붙은 여행 사진을 바라보며 알 듯 말 듯 생각에 잠긴 그녀의 모습도 담겼다.

또 다른 여주인공 ‘황천락’의 모습을 담은 스틸도 눈에 띈다. ‘임약군’과는 달리 매 스틸 마다 밝은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행복한 표정으로 편지를 쓰는 등 일상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뒤이은 스틸에서는 이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스물 아홉의 여자가 함께 마주하고 있다. 레코드가게에서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주하고 서로를 향해 미소를 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 속 서른을 앞둔 그녀들의 운명적 만남에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반길수도 밀어낼 수도 없는 서른, 진정한 행복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스물 아홉 여자들의 이야기 ‘나의 서른에게’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