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진=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배우 연정훈이 SBS 새 토요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에서 드라마 PD로 변신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측은 18일 극중 드라마 PD 신동우 역을 맡은 연정훈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연정훈은 극중 드라마 PD 신동우 역을 맡았다. 신동우는 드라마 외에는 모든 일에 관심이 없을 정도로 일 중독 증세가 심한 연출자다. 맺고 끊음이 확실해서 현장에서는 모든 스태프들이 그의 말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공개된 사진 속 연정훈은 시크한 신동우 캐릭터를 반영한 듯 청남방을 입고 목에는 헤드셋을 걸친 채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연정훈은 눈을 내리깔고 진중한 자세로 대본을 살펴보는가 하면 찍은 화면을 보면서 스태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영락없는 제작 현장 PD의 모습이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제작 현장에서는 시크하고 차도남 같은 신동우이지만 알고 보면 주변인들에게 늘 연민과 애정을 품고 사는 속 깊은 캐릭터다”라며 “연정훈이라는 배우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오후 8시55분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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